가족여행 세부 시말라성당~ 2018/01/29 16:45 by 오여신님

시말라성당 세부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서 기도 하는 곳이다.

주차장만 가도 이런 성당이 왜 유명할까 싶었는데...

입구에 들어서서 그 모습에 입을 못 다물었다.



성당은 웅장하게 만들어져 마치 유럽 성에 있는 느낌이 든다.

농담으로 글을 쓰기엔 그 분위기와 기다림은 엄숙했고

그 엄숙함은 깊은 기도에 시간으로 보낸다.

한국 성당에서 단 한번도 유아세례부터 되짚어 보면

십자가에 예수님과 마리아님상을 만져본 적이 없다.

몰론 만질 수도 없다. 너무나 높게 계시니...


시말라성당안엔 손으로 만지고 기도한 흔적이

오히려 기도를 하라고 예수님 십자가와 마리아가 아기예수님앉고 있는

조각상이 낮게 놓여 만감이 교차되는 곳 절실함이 더욱 더 절실해 지는 곳


기도의 십자가 앞에서

차마 예수님 얼굴에 두 손을 포개고 기도하고 싶은 내 마음을 억눌러야 했다.

무엇이 나를 이렇게 작게 하는가?

무엇이 나를 이렇게 절실하게 하는가?

시말라 성당은 그런 곳이다.

무릎과 발은 이미 닳고 닳았다.

나는 못 박힌 발에 두 손을 얹고 기도한다.

오로지 가족을 위한 내기도... 그게 최고의 행복이란 것을...


눈물을 흐린다는 마리아상을 보고자 신발도 벗고 2시간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긴 줄 옆으로 수천통에 기도와 수천통에 감사의 편지 마리아님에 특권적 성당처럼 혹 우리 천주교가 마리아님을 섬기는 종교로 오해는 받지 않을까 싶을 만큼 절실한 모습들...

신비한 마리아님상 때문에 그럴 것인데...의문은 접자...


시말라 성당은 신비함을 느끼는 것 오로지 본인만 느낄 뿐


그분에 목소리도 본인만 들을수 있을뿐....


시말라 성당에 거대함과 반대로 고요함도 느껴지는 이 분위기 신비했다.


너무나 조용하다. 엄청난 사람들이 있음에도... 엄청나게 조용한 성당이다..

꼭 가보면 좋겠다...

눈물을 흘린 마리아님 상입니다.


* 반드시 긴옷으로 예의를 갖추지 않은 자 받지 않음을....



     

저는 무릎과 발에 두 손을 데고 기도햇어요...


(엄청 닳고 닳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만져요)


내사랑도~ 울언니도~~ 기분 엄청 묘해요~~


그리고 마음이 더 간절해지고..


세부에 가시면 꼭  시말라성당에서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