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는 날 오여신님 시


잠이 오지 않는 날

 

잠이 안 오는 날이 있다.

뒤척임 안에 숨어

심해 속 어둠을 만나는 시간

머릿속은 하얘지고

그리고  드는 생각

누구에게나  다 드는 생각

옛 생각!

어리석음!

그리고 아픈이별!

아무리 어두워도 달빛 아랜

그림자가 든다

내 눈 밑이 더 그늘지게

내 고개 숙인 그림자가 더 멀어져 갈 때

나의 시간은 참으로 길다.


2022.6.27 오여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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