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그 후 오여신님 시

퇴사 그 후

 

어둠을 스친 후

가구들이 선명히 보인다.

서랍 4번째 칸이 제대로 안 닫혔다.

빨래 이쁘게 개는 것도 일이다.

아니 빨래를 세탁기에 넣는 것도 일이다.

무한 반복도 아닌데

집안일이 재미가 없다.

 

2002.02.21. 오여신님


덧글

댓글 입력 영역